맥주추천(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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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굿(FILGOOD)_오비맥주
맥주 회사의 모방의 기술 하이트진로에서 탄생한 필라이트 맥주가 싼 가격의 발포주로 출시하자마자 인기를 끌었다. 그러자 경쟁사인 카스맥주의 오비에서 "필굿"이란 제품을 출시했습니다. 물론 하이트 필라이트를 겨냥해서 만든 제품이었습니다. 그런데 웃긴 게 필굿의 디자인은 얼핏 보면 필라이트와 굉장히 유사합니다. 필라이트가 코끼리 캐릭터를 내세워 광고하자 필굿은 돌고래를 맥주 전면에 배치했군요. 오비맥주의 전략은 하이트진로의 필라이트 판매를 최대한 줄이기 위해 비슷한 디자인 비슷한 가격의, 그리고 비슷한 이름의 필굿을 만들었겠지요? 맥주시장뿐만 아니라 다른 시장들도 경쟁 업체가 신박한 상품을 발명해 내면 얼마 지나지 않아 그 비슷한 상품을 만들어 내서 대항하는 것이 관례이지요. 하지만 꼭 이렇게 비슷하게 베껴서..
2022.06.02 -
바이엔슈테판(Weihenstephan) 독일맥주_테쿠글라스
맥주잔이 탐나 구매하게된 "바이엔슈테판" 독일맥주 마트에 장보러 가서 이것 저것 보다가 예쁘게 포장된 맥주가 눈에 보였습니다. 한가운데는 와인잔 같이 생긴 컵이 정중앙에 떡하니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뭐지? 하고 가까이서 보니 "바이엔슈테판" 맥주라고 쓰여져 있었습니다. 거기다 독일의 라스탈(Rastal)에서 제작된 맥주전용잔 이라는 카피가 보였습니다. "바이엔슈테판" 맥주는 네가지 맛의 맥주가 각각 다른 맥주병에 담겨 있었습니다. 냉장고에 넣어 아주 시원하게 "바이엔슈테판" 맥주를 벌컥벌컥 마시고 싶었습니다. 그것도 저 예쁜 공짜로 주는 전용잔에 말이지요. 들기 편하게 달린 손잡이를 들고 선물세트 들듯이 잘 포장된 맥주세트를 카트에 넣었습니다. "바이엔슈테판" 맥주는 헤페바이스,비투스, 둔켈 그리고..
2022.05.15 -
클라우드 칠성사이다 맥주
요즘 맥주도 콜라보가 대세인것 같아요. 클라우드 맥주와 칠성사이다 합해져서 "클라우드 칠성사이다 맥주"가 탄생했습니다. 자회사가 둘다 롯데라서 형제끼리 콜라보를 했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시각적인 외형 디자인은 사이다 색깔을 가지고 있습니다. 사실 사이다는 막걸리에 혼합해서 먹는게 가장 맛있다는 정설이 있습니다. 맥주와 사이다의 혼합이 어떨까? 궁금해져서 피자를 시켜 시음해 보았습니다. 음..... 뭐라고 말해야 될까요....맥주도 아니고 사이다도 아닌 정말 이것도 저것도 아닌 맛이 느껴졌습니다. 물론 지극히 제 개인적인 시음 후기란걸 꼭 기억해 주세요. 저에겐 맞지 않은 맥주 였습니다. 맥주 특유의 톡쏘는, 탄산 특유의 톡쏘는 맛 둘다 부족했고 사이다를 섞어서 그런지 도수가 낮아져 맥주를 먹었다고 하기도..
2022.03.17 -
하이네켄 맥주_네델란드
파란색 맥주병의 상징인 네델란드 대표 맥주 "하이네켄"입니다. 알콜도수는 5%로 우리나라 대표맥주인 카스보다는 약간 높습니다. 유리병에 담긴 맥주는 냉장고에서 캔맥주보다 더욱더 차갑게 보관되는 장점을 가지고 있습니다. 왠지 하이네켄은 냉장고에서 바로 꺼낸 병맥주를 손에쥐고 마셔야 하는 술로 느껴집니다. 제가 처음 하이네켄을 마셨던건 아주 오래전 가족여행으로 발리를 갔을때로 기억합니다. 늦은밤 숙소에서 첫째는 수영하다 지쳐 자고 있고 와이프와 둘이 호텔 선배드에 누워 홀짝였던 첫 하이네켄과의 추억이었습니다. 밍구를 보고 싶다고 해서 가까이에 사는 누나 식구들이 집으로 놀러와서 "하이네켄"과 치킨을 함께 먹었습니다. 치킨을 먹고 떠들땐 몰랐는데 이렇게 아침에 글을 쓰다 보니 20대 대통령이 결정 되었다는 뉴..
2022.03.10 -
빅웨이브_하와이 코나 맥주
점심때 아이들이 남긴 피자에 시원하게 냉장고에 보관된 “빅웨이브 맥주”를 마셨습니다. 한맥 맥주컵 구매하기 맥주캔에도 하와이에서 볼수 있는 큰 파도가 그려져 있습니다. 에일맥주의 풍부한 향이 입안 구석구석으로 퍼집니다. 언젠간 하와이에 가서 유명한 그곳의 맥주들을 마셔보고 싶습니다.
2022.02.26 -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_체코맥주
여러나라 다양한 맥주 마셔보기 오늘은 체코로 가봅니다. 롯데마트에서 구매한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체코 라거 맥주 입니다. 한맥 맥주컵 구매처 저에게 체코하면 떠오르는 3가지가 있습니다. “프라하” “밀란쿤테라” 그리고 체코인과 결혼해 그곳에 살고 있는 친척동생. 시각적으로 보이는 맥주캔의 모양은 버드와이저를 연상캐 하지만 자세히 보면 아주 이국적인 체코 언어가 쓰여져 있습니다. 체코어를 읽을수 없어 맥주 이름을 알기 위해 맥주캔을 돌려가며 이름을 찾았습니다. 보쌈과 함께 마신 동유럽 체코 맥주 “부데요비츠키 부드바르” 였습니다.
2022.02.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