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스키(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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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싱 스페셜, 오래된 고전 위스키
어머니 집 진열장엔 오래된 위스키들이 많다. 부모님 두 분 다 애주가는 아니시지만 모두 사연들이 있는 술들이다. 얼마 전 블로그에 올린 전설의 양주 "캪틴큐"도 어머니 집에서 나온 위스키이다. 썸싱 스페셜은 직역해 보면 "뭔가 특별한"이라고 말할 수 있겠다. 뭔가 특별한 양주, 썸싱 스페셜은 스카치위스키로 분류된다.뒷면을 자세히 찾아봐도 소비자 가격은 찾을 수 없었다. 알코올 도수는 40이고, 용량은 700밀리에 두산씨그램 주식회사라고 적혀져 있다. 굉장히 독할 거 같아 난 마셔볼 생각은 없다. 위스키는 묵힐수록 맛이 깊어진다고 하지만 "썸싱 스페셜"은 더욱 독해졌을 것 같다. 비록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2024.07.08 -
조니워커 위스키 4가지 맛
언젠가 후배가 초대한 술자리에 갔었다. 등급 좋은 소고기와 후배가 야심 차게 준비한 "술"이 있었다. 조니워커 블루라벨 700밀리로 기억한다. 후배는 요즘 가장 즐겨 마시고 소중한 사람에게 조니워커 블루 라벨을 선물한다고 했다. 나도 후배의 소중한 사람이 된 것 같아 기분이 좋았다. 조니워커란 브랜드는 술을 잘 모르는 사람도 알만한 위스키이다. 후배와의 술자리에서 큰 얼음에 조니워커를 희석시켜 소고기와 함께 먹었다. 언더락으로 마신 조니워커가 내 입맛에도 맛있게 느껴져 "아 좋은 술은 다르구나"했던 생각이 났다.그 뒤 어머니 집 한편에서 위스키를 발견했다. 어머니가 어디선가 받은 선물로 보였는데 뚜껑을 열어보니 4가지 맛 조니워커가 가지런히 담겨 있었다. 어머니는 술을 드시지 않기 때문에 우리 집으로 ..
2024.04.27 -
봄베이 사파이어
하이볼 만들어 먹는 사람들이 정말 많다. 여러 종류의 고도주의 술이 토닉워터 그리고 탄산수와 함께 섞어 하이볼이 만들어진다.맑은 파란색을 가지고 있는 "봄베이 사파이어"는 한 번쯤 본 적이 있을 것이다. 병 색깔만 파란색인데 속에 들어있는 술도 왠지 맛있는 파란색일 것 같은 느낌이 든다. 용량은 750ml, 375ml로 나뉘어 있다.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진이며 인도에서 채굴된 거대한 사파이어 원석을 생각하고 병 디자인을 했다고 알려져 있다. 알코올 도수는 무려 47%이다. 하이볼 만들 때 비율 조합을 잘 해야 할 것 같다. 세상에 퍼져있는 수많은 술 중에 하나를 오늘 또 알고 간다. 750ml 병이 마트에선 대략 3만 원 후반대에 판매하고 있는 것 같다.
2024.03.04 -
발렌타인 12년산 375ml
스카치 위스키로 유명한 “발렌타인” 선물용으로도 많이 애용하는 위스키이다.위스키 사이즈가 375ml는 많이 보기 힘든데 우리집 진열장에 떡 하니 있더라..아직 마시다 남은 위스키가 많아서 마개를 돌리진 못했는데 어떤 맛일까? 궁금하다. 아담한 사이즈의 병 모양이 예쁜 “발렌타인 12년산”이다.
2024.02.18 -
캪틴큐_전설의 위스키
희귀 위스키를 우연히 만났다. “캪틴큐” 라고 들어 봤을까?사실 이 위스키를 아는 분은 아마 나이 40대는 넘었을 것이라 예상된다. 롯데칠성에서 만들었고 도수는 35%에 출고가가 ₩3,900원으로 나와있다. 한글로 선장을 의미하는 “캡틴”인줄 알았는데 술 병에 적힌 한글은 피읏 받침 “캪틴큐”이다. 캪틴큐를 설명해 주는 시음 후기 몇가지를 추려와 보았다. • 캡틴큐는 숙취가 없는 양주이다. 왜냐? 잔뜩 마시고 잠 들면 이틀 뒤에 깨어나기 때문이다. • 유일하게 아버지에게 절을 받을 수 있는 양주 • 시체도 캡틴큐를 마시면 구토를 한다는 양주 • 제사상에 올리면 조상님도 밥상 엎어버리는 양주 • 서울역 앞 노숙인들도 거부하는 술 • 불면증 환자도 재우는 술 • 손가락이 안주가 되는 술 • 안주 없이 먹..
2024.02.07 -
요즘 하이볼이 대세인가?_벨즈 위스키
주변에서 “하이볼 마셔 봤어?” 질문을 많이 받는다. 식당이나 술집에서도 하이볼 판매 한다는 포스터도 눈에 많이 보인다. 박나래가 “나혼자 산다”에서 산토리 위스키로 하이볼을 만든뒤로 “산토리 위스키”는 구하기 힘든 술이 되어 버렸다. 하이볼은 위스키와 탄산 그리고 얼음을 섞어 만든 칵테일이다. 지인중 한분이 하이볼 위스키로 “벨즈”를 입이 마르도록 칭찬하고 추천해 주었다. 가격면에서도 가성비가 좋다고 한다. 편의점에서 700ml 한병에 ₩19,000 정도에 판매되고 있다. 영국에 기반을 둔 위스키인가 보다. 병앞 표지만 봐도 영국술이란걸 알수있다. “벨즈”로 하이볼 한번 만들어 마셔 봐야겠다.
2023.11.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