캪틴큐_전설의 위스키

희귀 위스키를 우연히 만났다.
“캪틴큐” 라고 들어 봤을까?

사실 이 위스키를 아는 분은 아마 나이 40대는 넘었을 것이라 예상된다. 롯데칠성에서 만들었고 도수는 35%에 출고가가 ₩3,900원으로 나와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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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글로 선장을 의미하는 “캡틴”인줄 알았는데 술 병에 적힌 한글은 피읏 받침 “캪틴큐”이다.

캪틴큐를 설명해 주는 시음 후기
몇가지를 추려와 보았다.

• 캡틴큐는 숙취가 없는 양주이다. 왜냐? 잔뜩 마시고 잠 들면 이틀 뒤에 깨어나기 때문이다.
• 유일하게 아버지에게 절을 받을 수 있는 양주
• 시체도 캡틴큐를 마시면 구토를 한다는 양주
• 제사상에 올리면 조상님도 밥상 엎어버리는 양주
• 서울역 앞 노숙인들도 거부하는 술
• 불면증 환자도 재우는 술
• 손가락이 안주가 되는 술
• 안주 없이 먹으면 손가락이 없어지는 술
• 열 잔 마시면 눈이 먼다는 술
• 마시면 1Q가 낮아지는 술
• 한 잔만 먹는 술
• 아스팔트를 일어나게 만드는 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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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셔보진 않았지만 “숙취”가 장난 아닌가 보다.
병 뒤에 새겨진 날짜가 만들어진 날짜인것 같다. 위스키에 유통기한이 있다고는 안들어 봤기에..

몇년후 “캪틴큐 위스키”는 박물관에서 볼수 있을 것이다. 희소성 있는 술 수집하는 분 계시다면 연락 주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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