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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해 매취순
보해는 전라도 지방을 대표하는 소주회사이다. 잎새주가 대표 브랜드 소주이다. 수도권에서 볼수 있는 소주는 참이슬과 처음처럼이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역소주는 수도권이나 타지역에서는 찾기가 전무 하다고 봐야한다. 하지만 보해의 매취순과 복분자는 전라도 지역을 벗어난 곳에서도 종종 찾을수 있다. 매취순은 매실을 주원료로 만든 술이다. 보해는 해남에 매실농장을 운영하며 일반인들에게 개방을 하고 있다. 매취순 뿐만이 아니라 매실음료인 매원 또한 생산하고 있다. 배탈이 났을깨 물과 희석시킨 매실음료는 신기하게도 엄청난 효능을 발휘한다. 술이 약한 나에게도 매취순의 깔끔한 맛은 절로 술을 찾게 만든다. 매취순과 찰떡궁합인 음식은 단연 해산물이라 자부한다. 회며 생선이며 모든 해산물의 비릿한 맛을 입안 ..
2020.12.23 -
글랜 캐런 위스키잔
1. 위스키의 향과 색깔을 제대로 음미해보기 위해 "글랜 캐런"위스키잔을 구매해 보았습니다. 사실 저번에 "로열살루트 21년"을 마셨을 때는 물을 희석했지만 도수가 너무 높아 그냥 마시는 건 저에게 무리였습니다. 유튜버 "남자의 취미" 위스키 마시는 법에서 소개해 준 "글랜 캐런"위스키잔이 너무 이쁘기도 하고 앞으로 위스키를 더 잘 알고 싶어 위스키 잔을 구매했습니다.2."글랜 캐런"위스키잔은 영국에서 만들었고 크기는 손바닥보다 조금 작습니다. 사진에서 봤던 것보단 사이즈가 아담하더라고요. 아직 위스키 초보자이기 때문이 잔에 우선 작은 얼음을 넣어서 희석해서 조금씩 마셔보려고 합니다. 가격은 네이버에서 "글랜 캐런 위스키잔"하면 많이 나오는데 8천 원에서 만 원 사이였던 거 같습니다. 저는 와이프랑 같이..
2020.12.19 -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 신제품_롯데주류
지인에게 새로 나온 맥주를 선물 받았습니다. 클라우드 맥주는 원래 있던 맥주인데 거기다 생맥주라고 붙여 나온 신제품입니다.롯데주류에서 나온 클라우드 맥주는 국내시장 점유율이 카스나 테라에 비해 많이 떨어집니다. 사실 롯데는 맥주시장에 진출해 그다지 재미를 못 보고 있다고 생각합니다. 생각해보니 롯데의 또 다른 맥주인 피츠(fitz)도 힘을 쓰지 못하고 올해 단종 수순을 밟는다고 하네요. 사실 블로그 이웃인 춘비어찬가님의 클라우드 생 드래프트의 칭찬글을 보고 더욱더 기대가 되었습니다. 춘비어찬가님 블로그시원하게 냉장고에 보관된 클라우드 생 드래프를 꺼내 마셔보았습니다. 테라와 카스와는 또 다른 맛으로 생맥주 기계에서 막 뽑은듯한 맛을 보여주었습니다.맥주 맛을 잘 구별하지 못하는 저도 이건 구별할 수 있는 ..
2020.12.18 -
나루생막걸리_한강주조
1. 전화기로 이것저것 보다가 광고 영상 하나를 보았습니다. 힙합 하는 사람들인가? 헐렁한 작업복을 입고 주택가에서 웬 술박스를 짊어진 젊은이들이 나오는 뮤직비디오 같은 영상이었습니다.2. 끝까지 보니 이게 "한강주조"에서 만드는 "나루생막걸리" 광고였습니다. 광고 영상을 보자마자 나루 생막걸리 맛을 보고 싶더군요. 힙한 막걸리란 마케팅으로 예쁜 병모 양까지 기존의 막걸리와는 다르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3. 비슷한 감성의 막걸리로 예전에 제가 포스팅한 "설하담"프리미엄 막걸리가 생각났습니다. 구매는 굉장히 쉬웠습니다. 스마트 스토어에 친절한 설명과 함께 판매되고 있더군요. 하지만 폭발적인 주문으로 받아보는 데 1달이 걸리다는 구매후기가 보였습니다.4. 잊고 기다리자란 생각으로 6도짜리 나루 생막걸리 3..
2020.12.17 -
어레인지(Arrange)_위스키바_광주수완동
1. 어두 껌껌하고 담배연기가 뭉게뭉게 피어나는 영화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시카고나 뉴욕의 재즈바를 갈 수 있기를 언제나 꿈꾸고 있었습니다. 아주 우연찮게 동네에 재즈바는 아니더라도 미국 동부의 분위기를 느껴볼 수 있는 위스키바를 만나게 되었습니다.2. 사실 우리 동네에 있다는 지도를 보고도 내가 자주 가는 곳인데 이런 곳이 있었나? 의문을 가져 몇 번이고 지도를 다시 보았습니다. 위스키나 "어레인지"의 입구는 대로변이 아닌 건물 뒷편에 자리하고 있어 사람들 눈에 쉽게 띄지는 않습니다. 금요일 저녁 와이프와 저녁을 먹은 뒤 아주 편안한 복장으로 "어레인지"로 향했습니다.3. 크지 않는 규모에 3명 이상은 방문은 힘들고 분위기상 왁자지껄 떠드는 게 아니라 진정으로 위스키와 칵테일을 즐길 수 있는 분위기라는..
2020.12.16 -
몬테풀치아노 다부르쪼_이탈리아와인
1. 와인 정기 구독 서비스인 "퍼플독"에서 보내준 두 번째 와인입니다. 퍼플독 서비스를 신청할 때 여러 나라의 와인을 마셔보고 싶다고 했는데 이번엔 이탈리아 와인을 보내주었습니다.2. 알코올 도수는 14%로 바디감이 무거운 축에 속합니다. 와인 알코올 도수는 생각보다 높아 인지하지 못하고 계속 먹었다가 쓰러지는 사람들 여럿 봤습니다. 와인 초보자로 아직 와인의 깊은 맛은 모르지만 아주 예전엔 와인을 단맛으로 즐겼다면 지금은 와인의 신맛에 조금씩 묘미를 느끼고 있습니다.3. 퍼플독에서 보내주는 와인 서비스는 와인뿐만이 아니라 배송된 와인을 정말 잘 정리해 주는 책자가 같이 와서 와인을 알아가는데 많은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4. 몬테풀치아노 다부르쪼 와인은 병모양이 다른 와인보다 좀 더 두툼합니다. 살이 ..
2020.12.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