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도리 사우어(Midori Sour) 칵테일 만들기

미도리 사우어란 칵테일을 처음 맛본 건 재즈바 "
“인더그루브”였습니다.
그때 처음 맛본 멜론 맛의 "미도리 사우어"가 너무 맛있어 기억에 오래 남아 있었습니다.

"미도리"는 일본 말로 초록색을 특한다고 합니다.
멜론 리큐어를 처음 만든 곳이 일본의 "산토리"라고 합니다.

집에서 "미도리 사우어" 칵테일을 만들어 보기 위해 “보틀 벙커”에 방문했습니다.

"미도리" 리큐르가 일본에서 들어오지 않아 지금은 품절이라고 합니다.

차선책으로 "볼스 멜론 리큐르"를 추천받아 구매했습니다.
그다음 레몬즙과 설탕시럽 그리고 탄산수까지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넷에서 "미도리 사우어 칵테일" 조제법을 보고 용량을 계량기에 담아 세심히 맞추어서 완성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 칵테일은 탄산수를 와이프가 많이 부어서 실패했습니다.

하지만 두 번째 "미도리 사우어 칵테일"은 거의 90프로 재즈바에서 처음 맛보았던 그 "미도리 사우어"맛에 가까웠습니다.

더운 날 상큼한 멜론 향의 "미도리 사우어 칵테일" 한잔 잘 어울리는 것 같습니다.

저희 부부가 만든 미도리 사우어 제조법은 볼스 멜론 리큐르 45ml, 레몬즈 15ml, 설탕시럽 5ml를 넣고 흔들어 준다음 마지막으로 탄산수는 조금씩 넣으면서 취향에 맞추시면 됩니다.

술 잘못 마시는 사람 요즘은 "알쓰(알콜 쓰레기)"라고 부른다지요.
저희 부부같은 "알쓰"도 미도리 사우어 칵테일은 부담 없이 즐길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맥주 그리고 와인도 조금 질린다면 더운 여름에 이런 칵테일에 도전해 보시는 것도 추천해 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