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즈를 온전히 즐길 수 있는 칵테일 바_인스트루먼트
"리스닝 바"라고 이름 붙여진 "인스트루먼트 바"에 가보았습니다. 골목 구석에 숨겨진 듯 위치한 조그만 공간이었습니다. 들어가자마자 이국적인 향기가 먼저 코에 와닿았습니다. 은은하게 코끝을 간지럽히는 향기가 이국적이어서 좋았습니다. 강하지 않은 향기라 누군가는 느끼지 못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와이프와 둘이 갔는데 둘이 대화하기보다는 칵테일 한 잔씩 시켜놓고 재즈 음악을 들으며 분위기를 즐길 수 있는 곳이어서 너무 좋았습니다. 바 테이블 너머로 큼지막한 스피커가 이곳은 음악이 주가 되는 공간이란 걸 말하고 있는 것 같았습니다. 음악 선곡은 헤드폰을 머리에 두른 사장님이 직접 한곡 한곡 디제잉해 주시는 게 인상 깊었습니다. 음악도 국가별로 다양하게 나와서 듣는 재미가 있었습니다. 사람들 목소리보다 음악으..
2023.03.1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