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쭉한 “해창 막걸리”
“막걸리의계의 롤스로이스”란 수식어를 가지고 있는 해남 해창 막걸리. 그만큼 가격이 비싸단 말인데 한병에 ₩1만2천원을 지불하고 눈 오는 주말에 마셔 보았다. 용량이 900ml라 꽤 크게 보인다. 가격 또한 일반 막걸리의 몇배나 비싸다. 첫 한모금을 마시고 입에서 나온 말은 “내가 스프를 먹었나?” 막걸리 맛은 맞는데 너무나 “걸쭉한” 질감에 목넘김이 스프 그러니까 좀 더 오바하면 죽을 마시는 느낌 막걸리 이야기가 나올때 논쟁이 되는 감미료(아스파탐)이 해창 막걸리엔 들어가 있지 않다. “무 감미료”라는 문구가 막걸리 스티커에 딱 박혀있다. 알콜도수는 9도와 12도 두가지 종류가 있었는데 내가 가져온건 9도짜리이다.12도짜리 해창 막걸리는 색감이 더 맑았던거 같다. 저녁식사 하며 반주로 와..
2023.12.30